새해에는 역시 새로운 시작과 목표를 세우는 좋은 계절입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2024년 다이어리를 시작하시는데요. 종종 다이어리를 단순히 오늘의 계획이나 일정을 정리하는 도구로만 보곤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리는 단순한 일정 기록을 넘어서, 내면의 성장과 자기 이해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오늘의 계획이나 일정을 정리하는 도구로만 본다면 다이어리를 꾸준히 작성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를 먼저 알아볼까요?
1. 일상적이고 지루한 느낌.
다이어리를 오로지 계획과 일정만을 적는 공간으로 생각하면, 느낌이 지루하고 반복적일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내용만을 작성하게 되면 흥미를 잃고 꾸준히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일일 일정에 대한 압박감
매일매일 일정과 계획을 정확하게 적으려고 하면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바쁜 날에는 일일 다이어리 작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감정과 내면적인 측면을 무시
다이어리를 작성할 때 감정이나 내면적인 측면을 무시하게 되면, 다이어리가 자신과의 소통의 공간이 되기보다는 단순한 과업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꾸준히 다이어리를 작성하지 못하고 의지와 끈기가 없다며 자책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성장을 위한 '진짜' 다이어리 작성법을 알아볼까요?
다이어리를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표현하는 공간으로 여기면, 더욱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리 작성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내면의 성장과 자기 이해를 위한 다이어리 작성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린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느낄 수 있으며 내면에 있어서 분명한 성장을 가져다줄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이러한 확신이 여러분들을 계속해서 다이어리를 찾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1. 조용한 공간에서의 되감아 보기.
조용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당신의 마음을 집중시키고 하루동안 경험한 일들을 체계적으로 돌아보세요.
2. 감정과 생각 기록하기
기억에 남는 감정과 생각을 적어보세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분별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자유롭고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화가 났다면 그때 사용했던, 사용하고 싶었던 비속어와 자신의 살기를 마음껏 표현에도 좋습니다. 나를 속이지 마세요. 나에게만큼은 솔직하게 최대한 상세히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 어떤 감정을 일으켰는지, 그 감정이 어떻게 느껴졌는지 자세하게 기록하세요. 추가로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보세요.
※ 기록 중에 오늘 느꼈던 감정들이 올라와도 좋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이는 매우 괴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나는 용기가 없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피곤해서, 그냥 하기 싫어서.'라며 이 감정을 피하기 위한 각종 이유를 늘어놓을 것입니다. 이에 생각에 빠지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강인함이 필요합니다. 그 감정과 생각을 느끼며 모든 것을 기록하세요.
Ex) 오늘 직장 상사가 내 실수를 지적을 할 때 짜증과 화가 났다.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느껴졌고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렸다. 미움과 살기가 올라오면서 '자기도 일도 못하고 하는 것도 없으면서 나한테만 왜 저래.'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 왜 나에게 지적을 했을까? 내가 실수해서.
+ 근데 왜 상사를 미워하는 마음이 올라왔을까? 무시당했다고 느껴서. 실수한 내 모습이 수치스럽고 쪽팔려서.
= 나는 내 실수를 사람들한테 들켜 무시당하고 수치당할까봐 두려워서 반사적으로 미움과 공격성이 올라오는구나. 그래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났구나.
3. 반응과 대응 기록하기
마지막으로, 그 생각과 감정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적어보세요. 이 반응은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또는 그 감정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포함합니다. 어떤 점에서 잘 대응했고 어떤 점에서는 더 발전해야 할 지도 기록하세요.
당신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이어리는 귀중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드러나는 생각과 감정을 인지하고 기록하는 행위는 우리의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감정, 생각, 의도를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 전이라도 오늘 하루의 알아차림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매일 자기전에 다이어리를 쓰며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마음을 되돌아보는 것은 매우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며, 각 상황에서의 반응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록이 계속될수록 무의식적으로 지나쳤던 순간들이 서서히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과 감정, 의도를 인식함으로써, 비슷한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 관찰과 기록은 메타인지를 향상하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이며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내면세계를 탐구함으로써 더 나은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포기하지 마시고 내면 성장과 의식 성장 하시길 바랍니다!